세월을 아끼라는 권면 – 장재형목사(장다윗)

장재형목사

장재형목사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지만, 그 시간은 영원을 위한 준비 과정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도 우리를 향해 “세월을 아끼라”고 부르신다. 그리고 영원을 바라보며 살기를 원하신다고 했다.

세월을 아끼라는 권면

장재형목사(장다윗)의 설교 전반에서 가장 크게 울려 퍼지는 메시지 중 하나는 “세월을 아끼라”는 성경의 권면이다. 이는 에베소서 5장 15절 이하의 말씀, 즉 바울사도가 옥중서신에서 교회 공동체를 향해 전했던 가르침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바울서신은 신약성경 전반에 걸쳐 교리적인 토대를 세워주며, 동시에 실제적인 신앙생활의 지혜와 인생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별히 에베소서 5장은 시간의 소중함과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강조한다. 바울사도가 “세월을 아끼라”고 말할 때, 헬라어 원문에서의 “아끼다”라는 표현은 단순히 아껴 쓰고 절약하라는 차원을 넘어, “구속하다” 혹은 “건져내다”라는 뜻을 함축한다. 이는 우리의 시간과 인생을 허무와 죄악에서 건져내어, 오직 하나님의 뜻과 복음에 합당하게 사용해야 함을 가리킨다.

세상적으로도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존재할 정도로, 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자산이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시간은 이보다 더 깊고 영적인 차원을 지닌다. 인생에 주어진 시간은 단순히 ‘금전적 가치’로 환산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에 이르는 준비 과정에서 매우 귀중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장재형 목사는 이를 설교에서 여러 번 강조하는데, 우리가 시간 안에 속해 있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영원을 사모하는 존재라는 사실에서 그 긴장감이 생긴다고 말한다. 사도바울 역시 에베소 교인들에게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인생의 짧음을 상기시키면서, 그 짧은 인생을 그냥 흐릿하게 흘려보내지 말고 복음에 집중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호소한다.

장재형 목사는 전도서의 메시지를 자주 언급하는데, “헛되고 헛되다”로 시작되는 전도자는 인생의 헛됨을 강조함과 동시에 그 헛됨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역설한다. 이는 곧 시간의 유한성, 인생의 연약함, 그리고 죽음으로 치닫는 인간 실존을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우리가 이 세월을 허무와 죄의 영역에 머무르게 둘 것인지, 아니면 거룩하고 영원한 목적을 위해 구속할 것인지 선택하라는 결단을 촉구한다. 장재형 목사는 교회 강단에서 이 주제를 자주 다루며, 청년들에게 젊은 날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전도서 12장의 말씀을 특별히 인용한다. 젊을 때, 가장 활력 있고 열정이 넘칠 때, 오히려 시간이 풍족하다고 느낄 때일수록 세월의 빠른 흐름을 경시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복음 전파에 헌신하라”는 도전이 여기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월을 아끼라’는 교훈은 결코 추상적인 지침으로 끝나지 않는다. 장재형(장다윗) 목사는 설교 속에서 구체적인 예시를 들며, 매일의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루하루 시간을 점검하라고 권고한다. 예배와 교회 봉사, 그리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위해 할애되는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으며, 이 모든 노력을 통해 결국 영원한 열매가 맺힌다고 가르친다. 또한 삶에서 복잡하고 번잡한 요소를 줄이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맞춰 절제된 생활을 함으로써 더욱 집중된 예배와 기도를 드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회개와 자기 점검이 필수적인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종종 놓치는 부분이 바로 ‘영적인 점검’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우리가 현실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일들을 처리하기에 급급해 시간만 흘려보내다가, 정작 영혼의 갈급함과 죄성은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사실을 의식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하루 일과를 상고하고 기도의 자리에 서는 습관을 들이라 권면한다. 이것이 바울서신과 옥중서신에서 repeatedly 나타나는 핵심 메시지이며, 장재형 목사가 한사코 강조하는 교회 공동체의 기초이다.

시간을 구속한다는 것은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삶으로 연결된다. 교회 안에서의 봉사나 예배 참석, 말씀 공부, 기도 모임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삶의 모든 국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른다는 의미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하는 예화들을 통해, 작은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시간을 아끼고 복음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함을 일깨워 준다. 예를 들어 운전 중에 듣는 찬양이나 말씀, 출근길에 잠깐이라도 드리는 기도,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자녀들과의 신앙 대화 등 일상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재형 목사가 국제적인 사역에 힘쓰며 엘림 인터내셔널이나 다양한 세계 선교 단체를 통해 다민족, 2세,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바로 이 지점에 닿아 있다. 젊은 이들이 인생 초기에 헛된 세상 유혹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복음과 기도의 소중함, 헌신의 아름다움을 일찍이 깨달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도록 권면하는 것이다. 이는 교회 안에서만 머무는 수동적인 신앙이 아니라,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 봉사를 위한 능동적인 신앙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만든다. 시간을 아끼는 것이 곧 복음 전파의 문을 활짝 열고, 자신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된다고 설교 가운데 자주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세월을 아끼라”는 권면은 성도 개개인이 매일매일 실행에 옮겨야 할 지혜로운 자세이자, 교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추구해야 할 공동의 목표라 할 수 있다. 바울사도가 옥중에서도 멈추지 않고 복음을 전하며, 편지로 온 교회에 영적 도전을 준 것처럼, 우리 역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야 한다. 이 권면은 회개와 자기 점검, 기도와 말씀, 그리고 실제적인 헌신으로 이어진다. 장재형 목사는 이 점을 거듭 상기시키며,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단지 바쁜 삶을 효율적으로 살아낸다는 세속적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시간을 되찾고 인생을 구속한다는 거룩한 의미임을 설파한다.

영원과 시간에 대한 통찰

“세월을 아끼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또 다른 핵심 주제는 영원과 시간에 대한 통찰이다. 인간은 유한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영원에 대한 갈망이 자리하고 있다. 전도서 기자가 말하듯, 인간의 마음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놓여 있어,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더 큰 의미와 궁극적인 목적을 찾고자 하는 갈증이 항상 존재한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 중에 전도서 12장의 말씀, 즉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교훈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한다. 우리의 육체는 결국 유한하며 죽음이라는 한계를 향해간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기독교는 죽음 이후 부활과 영원한 세계가 존재함을 증언한다.

장재형 목사는 가나의 혼인 잔치 이야기를 자주 예화로 들면서, “지금보다 더 좋은 포도주를 주시는 하나님”을 비유적으로 소개한다. 예수님의 첫 기적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사건이듯, 영원으로 가는 여정에서도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더 나은” 하나님의 선물이자 은혜라는 설명이다. 이 비유는 시간의 흐름이 가져오는 무기력함이나 인생의 허무가 전부가 아니라, 믿음 안에서 우리가 누리게 될 궁극적인 영광과 풍성함이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요한복음 11장 25-26절의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예수님의 선언은, 바로 이러한 영원에 대한 소망과 부활 신앙이 왜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영원과 시간의 관계를 설교에서 풀어낼 때, 장재형 목사는 “인생이 짧기에 오히려 영원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리를 강조한다. 누구나 시간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며 불확실하다. 젊음도 어느덧 지나가고, 건강도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으며, 재물이나 명예 역시 영속적이지 않다. 그러나 신앙 안에서 우리는 죽음을 절망이 아니라 ‘소풍을 마치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죽음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허무가 기독교 복음 안에서는 근본적으로 재해석된다. 인생의 허무함을 직시할수록, 영원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준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현재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데, 단순히 내일 죽을 수도 있으니 오늘을 즐기자 하는 쾌락적 태도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내 생이 마감되어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준비를 해 둬야 한다”는 진지한 태도로 이끈다.

이런 영원에 대한 성경적 통찰은 전도서가 말하는 허무함을 극복할 길을 제시해 준다. 인생 자체가 헛됨으로 가득 차 있고,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죽음과 세상의 무상함을 피하기 어렵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가 바라볼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다. 장재형 목사는 이 대목에서 자주 “인생은 한 번뿐인 소중한 소풍이지만, 소풍이 끝난 후에는 영원한 본향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강조한다. 그 본향이야말로 믿음 안에서 준비된 하늘나라, 하나님의 집이며, 그곳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세월을 아끼며 거룩함과 사명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교회 공동체에서 영원에 대한 가르침이 활발히 이루어지면, 신자들은 자연스럽게 세상의 가치를 절대화하거나 쾌락과 성공에만 매달리는 태도를 버리게 된다. 오히려 미래의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지금 주어진 시간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증거하고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교회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묵상할 때, 지상의 시간과 역사 속에서 펼쳐지는 영적 전쟁이 결국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주목하게 되는데, 이 또한 영원과 시간의 긴장과 결합을 잘 보여주는 예다. 장재형 목사는 이러한 성경적 세계관을 전 세계 사역에도 적용한다. 해외 선교지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때, 그들의 삶이란 결국 영원을 향한 길 위에 놓인 시간이기에, 지금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영원한 결실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섬김이라고 가르친다.

결국 영원에 대한 통찰은 우리에게 ‘시간의 유한성’을 깨닫게 하며, 동시에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삶으로 초대한다. 이는 단순히 철학적 사유나 형이상학적 관심이 아니라, 지극히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기독교 신앙의 원동력이다. 우리가 시간 안에 살면서도 영원한 하나님을 섬긴다는 사실은, 어떤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고, 어떤 고난에도 낙담하지 않도록 지탱해 준다. 장재형 목사는 교회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선교 현장에서 끊임없이 이 영원과 시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하며, 그것이 회개와 헌신, 예배와 기도의 동력이 되도록 이끈다. 인생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언젠가 맞닥뜨릴 영원을 생각하며 매 순간 경건과 열정으로 살아가도록 독려하는 것이 설교의 핵심 목표다.

성령의 충만 강조

영원과 시간을 잇는 다리, 그리고 하루하루의 인생을 뜻있게 만드는 능력으로서 장재형 목사가 가장 자주 말하는 것이 바로 성령의 충만이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서 사도바울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선포하는데, 이 대조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세상적이고 육체적인 쾌락으로 자신을 채우는 것과, 영적인 능력과 거룩함으로 충만케 되는 것은 전혀 다른 길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을 받을 때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열정을 체험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오해할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장재형 목사는 성령 충만에 대해 말할 때, 이는 단순한 감정적 고양이나 일시적인 흥분 상태가 아니라, 죄와 죽음의 권세에서 해방된 영혼이 누리는 근본적인 자유와 기쁨임을 설명한다. 또한 성령의 충만은 인간이 노력으로 쟁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사모하고 간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통해 문을 닫아 걸고 두려워 떨던 제자들이 담대함을 얻었듯, 오늘날에도 성령이 임하면 우리의 두려움과 무기력이 변하여 열정과 확신으로 바뀐다.

이 성령의 역사는 예배와 공동체 생활에서 찬송과 감사로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에베소서 5장 19절에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라”고 말하는데, 성령 충만한 교회는 곧 찬양과 감사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살아 있는 공동체가 된다는 의미다. 장재형 목사는 많은 설교에서 교회 안에 찬양이 넘치고 기도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야말로 성령 충만의 열매라고 역설한다. 반면, 교회가 분열하고 서로를 비난하며 무관심에 빠져 있다면, 성령의 역사가 제대로 나타나지 못하는 상태라고 진단한다. 그러므로 예배 때마다 성도들이 자신을 성령께 내어맡기고, 회개와 헌신으로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바울서신 전체가 지향하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성령 충만은 우리를 세상으로 파송하는 선교의 동력이 된다. 사도행전에서 제자들이 성령을 받은 직후 예루살렘과 온 유대, 사마리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듯, 오늘날에도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들은 교회의 벽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장재형 목사는 실제로 엘림 인터내셔널이나 여러 선교 단체와 협력하여 국제적인 비전을 실천해 왔는데, 그 배후에는 늘 “성령이 함께하신다면 우리는 어느 곳이든 갈 수 있고,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자리 잡고 있다. 성령께서 주시는 담대함과 지혜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고, 복음의 본질에 집중하여 많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성령의 충만은 또한 개인의 삶에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다. 과거에 탐닉하던 죄나 습관적인 악습에서 벗어나, 거룩과 절제를 추구하게 되는 힘이 된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더 깊은 차원의 영적 교제를 체험하고, 예배 시간이 기계적인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어 간다. 장재형 목사는 설교 중에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시면, 이전에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던 사람마저도 품게 되고,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인간적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이기에, 성도들은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결과적으로 성령 충만은 바울사도가 말한 기쁨과 감사의 삶을 가능케 하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은사를 꽃피우며, 세상을 향해 복음을 실천하도록 만든다. 이것은 개인과 교회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장재형 목사는 이 부분을 각종 수련회나 컨퍼런스에서 역설하며, 특히 청년들이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헌신의 결단을 내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청년들이 성령 충만을 경험하면, 교회 안팎에서 놀라운 리더십과 창의적 선교 방법을 발휘하여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 이렇게 성령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는 곳에서는 회개가 살아 있고, 감사와 찬양이 식지 않으며, 무엇보다 ‘주님이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사명이 확고해진다고 설명한다.

찬송과 감사의 본질

장재형 목사의 설교 속에서 또 하나 두드러지는 부분은 찬송과 감사의 본질이다. 구원받은 이들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마땅한 반응이 찬양과 감사라는 것이다. 에베소서 5장 19-20절을 보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화답하고,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권면이 나온다. 이는 교리적 명제가 아니라 초대교회부터 실제로 행해졌던 예배 형태이자 신앙의 표현 방식이다.

초대교회 시절, 성도들은 종종 가정에서 모여 예배했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시편을 읽고 찬미하며, 주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함께 나누었다고 한다. 복음이 전파되는 지역마다 교회가 세워지면, 그곳의 언어와 문화에 맞는 찬양과 감사의 표현이 나타났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성도들이 같은 성령 안에서 화합하게 되었다. 장재형 목사는 교회 안에서 찬송과 감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누이 설파하면서, “찬송은 영적인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감사는 불평과 절망을 몰아내는 영적인 해방구”라고 표현한다.
오늘날 교회에서 찬양팀이나 성가대가 맡는 역할 역시 바로 이 찬송과 감사를 이끌어내는 제사장적 기능이라는 것이다. 예배 가운데 찬송을 주도하는 이들은 단지 음악적 재능을 뽐내는 연주자가 아니라, 교인들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돕는 영적 안내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장재형 목사는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찬양팀이나 성가대원들이 먼저 회개와 헌신으로 무장해야 하며, 찬송할 때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라는 경외심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찬송과 감사가 본질적으로 중요하다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 영생을 선물로 받은 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와 찬양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장재형 목사는 교인들에게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당부한다. 감사 노트를 써 보거나, 하루가 마무리될 때 작은 일들까지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점차 마음이 부정적인 정서에서 벗어나 믿음의 시야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감사와 찬송은 교회 공동체를 살리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강력한 에너지가 된다. 교인들이 모일 때마다 서로 불평과 비난을 퍼붓는다면, 교회는 금세 분열과 침체에 빠질 것이다. 하지만 시편의 노래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 예배 후 나누는 간증과 감사의 이야기들이 풍성하다면, 그 공동체는 성령 안에서 결속되고 내적 치유와 성장을 경험한다. 그래서 장재형 목사는 “찬양이 넘치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다”라고 자주 말한다.

특히 다민족 공동체나 해외 선교지에서, 언어가 달라도 찬송과 감사의 마음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 국제적인 사역을 감당하며 여러 나라의 예배 문화를 접해 본 장재형 목사는, 때로는 단어가 맞지 않아도, 서로 언어를 전부 이해하지 못해도, 찬송 가운데 느껴지는 영적인 교제가 얼마나 강력한지 간증한다. 찬송과 감사는 복음의 언어이며, 예배 안에서 국경과 인종, 세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모든 그리스도인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된다.

구원의 비전과 사명

마지막으로, 장재형 목사의 설교를 관통하는 핵심 중의 핵심은 구원의 비전과 사명이다. 이는 개인의 구원 경험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와 다음 세대를 향해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진지하게 실천하라는 부름이다. 로마서 8장 18절 이하에서 사도바울이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선언할 때, 그 배경에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온 우주에 미칠 것이라는 확신이 깔려 있다. 피조물 전체가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남을 고대한다는 로마서 8장 19절의 말씀은, 구원이 단지 개인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온 피조세계의 해방과 회복을 포함한다는 우주적 구원론을 보여준다.

장재형 목사는 이 구원론을 설교에서 풀어내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것은 영광스러운 특권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이라고 말한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 말하는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들, 거룩한 나라”라는 정체성은, 우리로 하여금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도록 부르는 소명이다. 이 소명은 교회라는 공동체가 함께 짊어지고 가야 할 사명이기도 하다.

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할 때,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지상명령이 실현된다. 장재형 목사는 엘림 인터내셔널과 같은 국제 사역 단체를 세우고, 세계 여러 지역에서 청년 수련회나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다음 세대를 선교와 사역 현장으로 이끌기 위해 애쓴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젊은이들이야말로 구원의 비전과 사명을 실천할 주요 인력”이라는 점이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무명의 청년들을 들어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데, 그것은 성령의 충만과 하나님의 때에 순종하는 마음이 결합될 때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구원의 비전과 사명을 교회 현실에 적용할 때, 우리는 교회 안에서 거룩한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교회와 성도 개개인이 이 땅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유혹을 겪는다. 노아 시대처럼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처하던 이들이 세상 풍조에 물들고, 결혼과 도덕이 문란해져 심판이 임한 장면이 창세기 6장에 등장한다. 장재형 목사는 이것이 단지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교회와 성도에게도 경고를 준다고 말한다. 세속화에 물들어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망각한다면, 우리 역시 그 심판을 면치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와 성도가 세상에 나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복음을 전함으로써, 무너진 영혼들이 치유되고 사회가 변화되는 은혜가 일어난다. 장재형 목사는 “교회가 교회답게, 성도가 성도답게 살 때, 우리는 주변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교한다. 구원의 사명은 교회 안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있는 일터와 가정, 학교, 그리고 더 나아가 해외 선교지에서 현실화된다. 이것이 곧 바울사도가 바랐던 복음의 세계적 확장이고, 장재형 목사가 다양한 언어권과 민족을 대상으로 사역하며 체험해 온 실제적 결과물이기도 하다.

구원의 비전과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려면, 결국 앞서 말한 네 가지 주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시간을 아끼라는 권면은 사명을 위해 시간과 재능, 에너지를 투자하라는 것이고, 영원과 시간에 대한 통찰은 우리가 죽음과 허무를 넘어 영광에 이르는 믿음으로 사역하라는 초대다. 성령의 충만은 이 모든 사역을 뒷받침하는 능력이며, 찬송과 감사는 사역 과정에서 지치지 않고 기쁨을 지속할 수 있게 해 주는 영적 자원이다. 장재형 목사는 이렇게 통합적인 시각을 제시하면서, 개인의 신앙생활이 교회 공동체, 더 나아가 세계 선교와 이어지도록 한 걸음씩 이끌어 간다.

결국 이 다섯 가지 주제, 곧 세월을 아끼라는 권면, 영원과 시간에 대한 통찰, 성령의 충만, 찬송과 감사, 그리고 구원의 비전과 사명은 장재형 목사의 설교를 관통하는 근본 뼈대라고 할 수 있다. 이 메시지들은 과거 어느 특정 시대나 교회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복잡한 상황과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여전히 시간의 부족을 호소하고, 죽음과 허무를 두려워하며, 세속적 즐거움에 빠지기 쉽고, 감사보다는 불평에 몰두하며, 자신의 구원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성경과 복음, 그리고 성령의 능력은 우리를 다시금 세워 주고, 교회가 교회답게 살아가도록 이끈다.

장재형 목사가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며 청년들과 함께 세미나를 열고, 다민족 예배를 드리고, 2세들을 양육하는 일에 힘쓰는 이유 역시 이 다섯 가지 주제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함이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전파되었지만, 아직도 구원의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많고, 교회에 다녀도 영적 침체와 무관심에 빠진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시간을 아끼라는 성경의 지혜와, 영원에 대한 소망, 성령 충만의 능력, 찬송과 감사의 풍성함, 그리고 구원의 사명을 함께 붙들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결단을 통해 교회는 계속해서 회개와 부흥, 변화를 경험하며 선교 열정을 이어 갈 수 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도 이 다섯 가지 원리를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 시간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순간이 바로 세월을 아끼는 출발이 될 수 있다. 중간중간 현실의 복잡함과 허무함을 느낄 때마다 영원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며, 낙담이나 세속적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때로는 상황이 막막할 때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찬송으로 마음을 추슬러 감사와 예배의 태도로 돌아서는 훈련을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결국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붙들고 복음을 전하는 자리, 사랑과 섬김의 행위가 요구되는 자리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이유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실로 놀라운 구원의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우리 각 사람은 시간이라는 한계 안에 있지만, 영원하신 하나님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길을 여셨고, 성령으로써 그 길을 걸어가도록 도우신다. 우리가 찬송과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은 더욱 풍성한 은혜로 공동체를 채우시고, 구원의 비전과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게 하신다. 그러므로 장재형 목사의 설교가 지향하는 것은, 한 개인의 종교 생활이 아니라 교회와 열방이 함께 변화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전인적이고 우주적인 비전이다.

장재형 목사는 거듭 말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시간 속에서 나태와 불신, 혹은 죄에 빠져 있을 수도 있고, 혹은 복음과 거룩함, 헌신과 기도에 전념할 수도 있습니다.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찬송과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과 사명을 더욱 분명하게 붙들게 될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영원한 열매를 맺느냐, 아니면 헛된 후회를 남기느냐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런 설교가 오늘날에도 많은 청중에게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누구나 시간이 부족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일에 갈급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든 사회의 한복판에서든,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시간을 낭비할 것인가, 아니면 구속할 것인가’ ‘영원을 향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딜 것인가, 아니면 눈앞의 유혹에 빠져 방황할 것인가’ ‘성령의 능력을 받아 복음을 전할 것인가, 아니면 말뿐인 신앙으로 끝날 것인가’ ‘찬송과 감사로 충만한 예배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불평과 원망으로 자신과 공동체를 황폐하게 만들 것인가’ ‘나와 교회만을 위한 구원이 아니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함께 짊어질 것인가, 아니면 좁은 틀 안에 안주할 것인가.’

이렇듯 무수한 선택의 순간이 펼쳐지지만, 그 길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이정표가 되고, 성령이 우리의 동반자가 되며, 찬송과 감사가 우리의 언어가 되고, 구원의 비전과 사명이 우리의 최종 목표가 되어 줄 때, 우리는 비로소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장재형 목사는 이 길에서 겪는 아픔과 희생도 적지 않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광에 참여하게 되는 축복이 기다린다고 격려한다.

결론적으로, 이 글에서 정리한 다섯 가지 핵심 주제는 장재형(장다윗) 목사의 설교와 사역의 뼈대를 이룬다. 첫째, 세월을 아끼라는 권면을 통해 매일의 시간을 복음과 거룩함으로 채우도록 도전하고, 둘째, 영원과 시간에 대한 성경적 통찰을 통해 죽음과 허무를 넘어서 영원한 소망을 품도록 인도한다. 셋째, 성령의 충만에 대한 강조는 교회와 성도가 능력과 기쁨을 회복하도록 돕고, 넷째, 찬송과 감사의 본질은 구원받은 자들에게 마땅한 예배와 생활 태도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구원의 비전과 사명은 이 모든 것을 합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제적 행동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 다섯 가지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 속에서, 교회는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고, 청년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세우며, 다민족 공동체가 함께 찬송과 감사를 드리는 영적 흐름을 만들어 간다. 결국 그 방향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모든 피조물이 고대하는 해방의 때를 앞당기는 거룩한 움직임으로 귀결된다. 장재형 목사는 이 큰 흐름 속에서 평생을 사역해 왔고, 그 결실로 세계 각지에서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성장하며, 수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헌신하고 있다.

이 글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남는 질문은 ‘과연 나는 이 다섯 가지 주제를 오늘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라는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정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해 볼 수 있고, 인생의 허무함을 느낄 때마다 영원한 본향을 묵상하며 마음을 새롭게 할 수도 있다. 무기력하거나 낙심되는 순간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찬송과 감사로 돌아설 수 있으며, 교회가 제시하는 봉사나 선교 기회에 작게나마 참여함으로써 구원의 비전과 사명에 동참할 수 있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어느새 우리의 삶 전체가 복음으로 물들고, 교회 공동체가 생기를 되찾으며, 사회와 열방 곳곳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지만, 그 시간은 영원을 위한 준비 과정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도 우리를 향해 “세월을 아끼라”고 부르신다. 그리고 영원을 바라보며 살기를 원하신다. 동시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능력과 기쁨을 더하여 주시고, 찬송과 감사로 충만하게 하신다. 그리하여 마지막에는 구원의 비전과 사명을 이루게 하신다. 이것이 장재형 목사가 설교와 사역에서 끊임없이 외치는 복음의 정수이며, 수많은 성도가 그 메시지에 응답해 달려온 신앙의 길이다. 그리고 오늘도 이 길은 열려 있다. 교회와 예배, 기도와 헌신, 회개와 감사, 말씀과 복음 전파의 자리에 언제나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우리가 가는 모든 길에서 영원의 소망이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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