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성령 시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베푸신 구원의 경륜은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이어져 온 크고도 놀라운 계획이다. 창조 시부터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창 1:26), 그를 온전한 교제로 초대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이후에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으로 인도하는 길을 예비하셨다. 장재형(장다윗)목사는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강조하며, 이것이 곧 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큰 동력이자 인류가 궁극적으로 붙들어야 할 진리라고 가르쳐 왔다. 특히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주된 흐름이 바로‘하나님이 죄 많은 인간을 구원하시고 그와 영원히 교제하시려는 계획’이라는 점을 늘 상기시키며, 그 계획 안에서 성도가 가져야 할 올바른 신앙적 태도를 강조한다.
장재형목사는 창세기의 창조와 에덴동산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곧 “창조-타락-구원-완성”의 큰 틀로 정리된다고 설파한다. 하나님께서 완벽한 세계를 지으시고 사람에게 자유 의지를 허락하셨으나, 인류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기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약속은 결코 파기되지 않았고, 아브라함과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심으로써 구원의 도구가될 선민을 세우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는 인류 역사의 축소판이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사역은 장차 오실 구원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과정이었다. 장재형목사는 이런 흐름 속에서 이스라엘의 실패나 배반, 심지어는 그들이 메시야를 온전히 영접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한 사건들조차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 경륜 안에 포함된 역사라고 설명한다.
그 구원 계획의 정점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며,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로 이어진다.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놀라운 사건인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만나는 지점이자 구원의 결정적 사건이다. 장재형목사는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바로 이 점에서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이 절대적이라고 역설한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보혈을흘리심으로써 죄인에게는 영원한 생명의 길이 열렸으며, 부활을 통해 사망의 권세가 무력화되었다. 이는 곧 “인간이 자신을 스스로 구원할 수 없음을 온전히 인정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 때에만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의 정수를 보여준다.
장재형목사는 또한 부활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시대, 즉 성령 시대를 크게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하늘에 오르심으로, 이제 교회는 예수님이 보내시기로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된다. 이는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두드러지게 드러났으며, 이 사건을 통해 초대교회는 새로운 능력과 담대함을 얻게 된다. 그들은 이전까지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가잡혀 죽으시자 두려움 가운데 숨어 있었으나,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하고, 성령을 통해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고 담대히 복음을선포하는 자들로 변화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와 성령의 시대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중요한 것은 교회 공동체의 탄생이다. 성령 강림 사건으로 말미암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영적인 권능을 얻은 사도들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며 교회를 세워 나간다. 장재형목사는 이 사도행전의 출발 지점이 신앙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단지 율법이나 의식으로만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누구나 예수의 이름을 믿고 성령을 받는 자들에게 구원의 확증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 확증이 바로 부활 신앙과 구원의 확신이며, 교회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내는 능력의 뿌리가 된다.
바로 이러한 성령 시대가 열렸다는 것은 인간의 모든 가능성이 회복되는 사건이다. 그리스도가 하신 일을 믿고, 그분과 연합되었을 때, 성령은 죄의 굴레와 세상의 무거운 짐에서 우리를 해방하여 자유롭게 한다. 이것이 개인의 변화뿐 아니라 교회라는 공동체를 통해 드러날 때,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힘이 나타난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자신들의 소유를 서로 나누며, 박해에도 흔들림 없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오로지 성령의 능력과 부활 신앙이었다고 장재형목사는 강조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 안에 있으며, 구속사(救贖史)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장재형목사는 우리 시대의 교회가 바로 이런 성령 충만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의 여러 문제와 갈등에직면했을 때, 과연 초대교회가 가졌던 동일한 능력, 동일한 메시지, 동일한 성령의 역사가 우리 안에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는 단순히 사람을 모으고, 활동을 열심히 하는 공간이 아니라, 성령의 시대에 부활의 증거를 가지고 나아가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 몸이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과 부활이 가져다준 구원의 능력이 세상 곳곳에 선포되고,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성령 시대의 개막은 개인의 변화만을 말하지 않는다. 장재형목사는 성령의 역사가 내적 회복과 더불어 교회 공동체의탄생과 번영을 가져오며, 결국 그 영향력이 사회와 문화 전반에까지 퍼져야 함을 여러 차례 강조하였다. 역사상 교회가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시기는 언제나 성령의 강한 역사와 더불어 말씀 중심, 회개 중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굳건히 서 있던 때였다는 것이다. 그 점이 바로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 과제임을 설파한다.
2.회개와 세례, 그리고 부활 신앙
장재형목사가 사도행전 강해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중요한 핵심 주제는 ‘회개’와 ‘세례’, 그리고 ‘부활 신앙’이다. 특히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가 바로 이러한 주제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예수님을 죽인 죄를 자각하고 “이제우리가 어찌할꼬”(행 2:37)라는 절박한 질문을 했던 사람들에게 베드로는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 2:38)라고 선포한다. 이것은 구원의 핵심 질서이며 교회의 기초적가르침이다.
장재형목사는 ‘회개’가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가장 근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회개란 단순히 과거에 저질렀던 자범죄에 대한 반성이나 후회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통감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길로 나아가는 전적인방향 전환이다. 장재형목사는 사람들 사이에 “회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자주 오가는 것은, 회개를 막연히 ‘눈물과 애통으로 죄를 씻는 과정’쯤으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성경적인 회개는 단지 감정적인 울음이나 자기연민을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죄 없이는 구원이 불가능함을 인정하고, 자기중심적 삶을 버리고 주님 중심으로 삶의 주도권을 옮기는 실천적 결단이라는 것이다.
장재형목사는 또한 성경에서 ‘회개하라’는 외침이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며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돌이키라”고 외쳤고, 신약에서 세례 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라며 외친 이유,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라 선언하신 까닭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회개는 구원의 출발점이자, 천국을 맞이하는 문을 여는 열쇠이다. 베드로가 “회개하고 복음을 받으라. 그리고 성령을받으라”고 외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회개에 이어서 베드로가 선포한 것은 바로 세례이다. 장재형목사는 초대교회가 성령을 통해 시작된 공동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런데 그 공동체에 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세례를 통해 이루어진다. 세례는 물 세례와 성령 세례, 곧 외적으로 드러나는 물의 예식과 내적으로 이루어지는 성령의 임재가 함께 작용한다. 물로 받는 세례는 나의 옛 자아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 그리고 새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살아난다는 상징적 표현이다. 동시에 성령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거듭난 존재로서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가겠다는 신앙 고백이기도 하다. 따라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세례는 단지 종교 행사나 가입 의식이 아니라, 회개와 함께 거듭난 영혼이 “주와 합하여 한 영이 되고” (고전 6:17), 세상과구별된 거룩한 백성이 되는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주제가 ‘부활 신앙’이다. 장재형목사는 부활 신앙이야말로 모든 성도가 붙들어야 할 신앙의 핵심이라고 여러 차례 설교하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뿐 아니라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음을 믿는 신앙, 곧 사망의 권세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완전히 무너졌음을 확신하는 믿음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라는 것이다. 이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 신앙은 단지 고상한 가르침이나 도덕적 윤리로 머물렀을 것이며, 예수님을 단지 ‘위대한 스승이나 선지자’로만 기억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써,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죽지 않는다”(요 11:25-26)는 약속이 성취되었다.
장재형목사는 “부활 신앙을 가진 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곧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이 있으며, 이 땅에서의 실패나 고난, 심지어 죽음조차도 궁극적 패배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은바로 이 부활 신앙을 지녔기에 감옥이나 핍박, 순교의 위협 속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들은 세상의 권력과 무력이 결코 넘볼 수 없는 영역, 즉 부활의 능력 안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장재형목사는 이를 현대 성도들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가르친다. 우리의 삶이 때로 무너지고, 실패하고, 아픔을 겪을 수 있어도, 부활 신앙을 가진 자들은 “주님 안에서 다시 살리심을받을 것”이라는 소망을 붙들고 일어날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장재형목사는 또한 부활 신앙이 단지 죽고 난 후의 영생 문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음을 상기시킨다. 부활 신앙은 우리가매일의 삶에서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초대한다. 즉, 영적으로 죽어 있던 우리를 다시 살려 내는 은혜의 능력, 삶 속에서 여러 번의 ‘소생’과 ‘기적’을 가능케 하는 신앙의 능력이 바로 부활 신앙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내적 회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교회와 사회, 문화 전반이 수없이 실패와 좌절을 겪더라도 ‘부활’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힘, 즉 하나님의 전능하신 섭리와약속이 결코 무효화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매순간 되살려 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장재형목사는 결국 회개와 세례, 그리고 부활 신앙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됨을 재차 강조한다.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문이고, 세례는 그 십자가에서 죽은 자가 새 생명으로 거듭났음을 고백하는 예식이며, 그 모든 과정의 완성은 부활 신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활 신앙은 단지 교리적 동의나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으로서 작용해야만 진정한 구원의 열매를 맺는다.
3. 초대교회의 역사와 장재형목사의 사역
사도행전 2장 이후의 교회 모습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어떻게 시작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기록이다. 회개와 세례를 통해 구원받은 자들이 더해지면서 교회는 급속도로 확장되었고,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고, 기도하기를 힘쓰는 공동체생활을 통해 세상과 구별된 삶의 표본을 보였다. 장재형목사는 이 초기 교회의 이야기가 결코 과거의 신화나 이상향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교회가 지향해야 할 ‘원형’이라고 말한다. 그 원형은 성령의 강권적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바탕으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자신의 소유를 아낌없이 서로 나누며,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돌보았다(행 2:44-45). 이것은 단순히 착한일을 하는 차원을 넘어, 부활 신앙을 가진 이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실제적 모습이었다. 교회가 세워지고, 말씀을 듣고, 함께 예배하며, 모든 것을 통용하는 삶을 사는 것 자체가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는 일이었고, 성령의 역사는 날마다그 수를 더하여 갔다(행 2:47). 박해와 위협, 정부 당국자들의 간섭과 탄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담대한 복음 전파는멈추지 않았다. 장재형목사는 이런 초대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날 어려움을 맞닥뜨렸을 때 돌아봐야 할 참고점을 얻을수 있다고 역설한다.
그렇다면 이 초대교회가 보여준 강력한 생명력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바로 앞서 언급된 회개, 세례, 부활 신앙, 성령 충만의 조합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더욱 견고히 해주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 경륜에 대한 절대적 신뢰”다. 우리는 종종눈에 보이는 현실의 문제나 갈등에 함몰되어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되게 바라보기 쉽다. 그러나 장재형목사는 “역사의 주관자는오직 하나님이시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지극히 작은 것일 뿐”이라고 자주 설교한다. 하지만 그 작고 보잘것없는 순종이성령의 능력과 결합될 때, 하나님의 나라는 실로 놀라운 방법으로 확장되어 나간다.
이러한 초대교회 정신, 그리고 부활 신앙과 구원 경륜에 대한 강조는 장재형목사의 사역에도 깊이 반영되어 있다. 그는 교회를이끌면서, 그리고 설교와 저술 활동을 통해 늘 “우리가 붙들어야 할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며, 이를 통해 시작된 성령의 시대”임을 알리고자 해 왔다. 또한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배와 공동체 생활이 사도행전 2장부터 이어지는 초대교회의 모델을 재현하는 장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그래서 예배나 목회 활동, 혹은 선교 사역을 함에 있어서 ‘복음의 본질’, 곧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회개와 세례, 성령의 임재 등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거듭 일깨운다.
장재형목사는 특히 “교회의 사명은 변화된 개인들이 모여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강조해 왔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인간적 노력이나 프로그램에 의해서만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가 실제로 나타나야만 가능하다는 점을 늘 설파한다. 초대교회가 그러했듯이, 우리의 모든 사역과 활동은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지혜, 그리고 부활 신앙에 기초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세상적 운영 논리를 따르는 것에 불과하게 되기 쉽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장재형목사는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고, 복음을 단순한 교리적 지식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으로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역을 전개해 왔다. 예배와 말씀 사역, 제자 훈련, 그리고 지역 사회를 향한 섬김과 봉사에서부터세계 선교에 이르기까지, “초대교회의 사도들처럼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자”는 외침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교인들에게 먼저철저한 회개와 세례, 그리고 부활 신앙의 확립이 필요함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와 세상 가운데서도 복음의 실제적 가치를 드러내는 ‘살아 있는 증인’이 되도록 도전한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며, 우리는 그 몸을 이루는 지체라는 인식이 분명해질 때, 자연스럽게 ‘공동체성’과 ‘사명감’이 회복된다고 장재형목사는 말한다.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예배드리고 교제를 나누는 ‘예배 공동체’인 동시에, 세상으로 파송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내는 ‘선교 공동체’이기도 하다. 장재형목사는 이 두 측면이 균형을 이루어야 진정한 교회다움을 회복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예배는 늘 초대교회의 정신으로 돌아가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드려져야 하고, 선교는 우리가 받은 은혜와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구체적 실천이 되어야 한다. 이 원리는 사도행전 전체를 관통하는 교회의 사명이고,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원리라는 것이다.
또한 장재형목사는 교회가 이 땅에서 승리를 경험한다는 것은 세속적 성공이나 세상적 기준으로 평가하는 번영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한 영혼 한 영혼이 회개하고, 세례 받고, 부활 신앙을 소유하는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가르친다. 초대교회의 3천 명, 5천 명의 회심 사건은 어떤 대단한 인간의 능력이나 기술적 방식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임재와 말씀 선포의능력이 만나 거두어진 열매였다(행 2:41, 4:4). 그러므로 장재형목사는 현대 교회가 사람을 모으는 데 급급하기보다, 진정한 회심과 제자도를 양육하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지 않고, 사람을 끌어들여 공동체의 수만 늘리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높이고, 진정한 회개와 성령의 능력을 통해 삶이 변화되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참된 사명이다.
결국 장재형목사가 추구하는 신앙의 뿌리와 목회적 방향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모델에 기초한다. 그는 사도행전 1~2장에서보여지는 성령 강림과 베드로의 설교, 그리고 2장 말미에 소개되는 초대교회의 공동체적 생활을 현대 교회의 표본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초대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근본 원리가 바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신뢰, 부활 신앙, 성령 충만, 공동체적 교제”임을 수없이 되풀이해 왔다. 이 원리에 충실한 교회가 되려면, 교회 지도자부터 먼저 회개하고 거듭난 뒤, 부활 신앙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좇아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재형목사는 자신이 섬기고 이끌어 온 필그림 교회(또는 그가 사역하는 다양한 교회나 공동체)를 예로 들며, 하나님께서 주신아름다운 예배당과 시설이 단지 물리적 건축물이 아니라, 그 안에서 부활 신앙의 역사가 일어나야 진정한 축복이 된다고 설교한다. 교회의 외형이나 숫자가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예배와 말씀, 회개와 기도, 그리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전도의 열정이 살아있을 때, 비로소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성령 공동체’가 된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늘 예배를 준비하며, 교인들의 삶에서 회개가 실제로 일어나고, 세례와 성령 체험이 구체화되며, 부활 신앙이 삶의 매 순간에 동력이 되도록 제자훈련과 말씀 양육에 힘쓰도록 독려해 왔다.
이렇게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그 능력으로 움직이는 공동체가 될 때, 교회는 세상과 전혀 다른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초대교회가 각 지역에서 칭송을 받고 수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교회에 더해진 것은(행2:47), 그들이 가진 풍부한 재정이나 정치적 권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가 임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가 되었고, 부활 신앙으로 말미암아 두려움을 이기며,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살아갔다. 장재형목사는 “이것이야말로 교회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교회는 세상보다 한 단계 높은 도덕이나 윤리를 펼치는 곳이 아니라,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능력을 실제로 체험한 증인들의 모임이라는 것이다.
또한 장재형목사는 사도행전 전반에 흐르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 세계로 확장시키는 성령의 흐름”을 강조한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시작된 복음이 유대, 사마리아를 거쳐 땅끝까지 이르는 과정(행 1:8)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른 필연적확장이다. 처음에는 유대인들이 중심이었지만, 점차적으로 이방인의 사도 바울이 등장하며 복음이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이런전개는 우리에게 “복음의 보편성”과 “선교의 긴급성”을 일깨우며, 현대의 교회도 동일한 도전을 받아야 한다고 장재형목사는 말한다. 복음은 결코 특정 민족이나 문화권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사실, 교회는 이 복음을 땅끝까지 전해야 할사명을 받았음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사도행전의 기록은 “이 세상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형성되고 확장되는가?”를 다룬 역사이며, 이 역사 가운데 성도가 해야 할 역할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고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다. 장재형목사는 이러한 원리를 가르치며, 초대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 교회가 배워야 할 핵심 가치를 정리해 왔다. 그리고 이 핵심 가치들을 ‘구원 계획, 회개와 세례, 부활 신앙, 그리고 성령의 능력’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하나로 묶어 설파한다.
현대 교회가 여러 도전과 위기에 봉착했을 때마다, 장재형목사는 늘 사도행전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한다. “교회가교회다움을 잃어버린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부활 신앙에 대한 믿음이 약화되고, 회개와 성령 체험을 가볍게 여겨 버렸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교회 갱신의 열쇠는 초대교회가 가졌던 열정을 재발견하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성령의 능력을믿으며, 부활 신앙으로 담대하게 살겠다는 결단에 달려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성도들은 세상의 가치나 힘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어둠 속에서 빛으로, 무기력 속에서 능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종합하자면, 장재형목사의 사역과 가르침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그 핵심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 회개와 세례, 부활 신앙, 성령의 능력에 있다. 그는 이를 통해 교회가 다시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온세상을 향한 선교의 대사명”을 감당해야 함을 역설한다.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지식이나 제도, 프로그램이 아니라, 초대교회가 체험한 성령의 역사와 부활 신앙의 능력이다.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가 설교한 ‘회개하라, 세례를 받으라, 성령을 받으라’는 메시지는 곧 성경 전반에 흐르는 구원의 초대이고,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있다. 그리스도인의삶이 바로 여기에 뿌리를 두고, 교회가 이 기둥 위에 세워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이는 ‘살아 있는 교회’가 된다고장재형목사는 결론 내린다.
결국 초대교회의 핵심이자, 장재형목사가 강조하는 복음의 본질은 이렇다. 첫째, 우리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인정하고 회개해야 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연합된 새 생명으로 거듭나야 한다. 셋째, 성령을 받음으로써 부활 신앙의 담대함과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넷째, 초대교회의 공동체를 본받아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섯째,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전인류와 전 우주적 차원에서 성취되고 있음을 믿고, 마지막 때까지 신실함으로 동참해야 한다.
장재형목사는 바로 이와 같은 메시지를 다양한 설교와 저서, 그리고 공동체 사역과 선교 활동을 통해 전하고 있다. 그의 핵심 사역은 다름 아닌 “십자가 복음과 부활 신앙, 성령의 능력을 통한 교회의 회복”이며, 이는 사도행전에서 찾을 수 있는 초대교회의정신과 동일한 맥락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내어주심을 당하셨다”(행 2:23)는 성경 말씀은, 우리의 구원이 철저히 하나님의 예정과 사랑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준다. 인간이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박았을지라도, 그분은 부활을 통해 사망 권세를 깨뜨리셨고, 이제는 성령을 보내어 교회를 세워 가신다. 이 놀라운 역사를 믿고따르는 것이 곧 교회의 본질이며, 우리가 붙들어야 할 영적 진리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종적으로, 장재형목사가 줄곧 강조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우주적이며, 모든 민족과 사람에게 열려 있다. 둘째, 죄 많은 인간이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셋째, 그 구원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회개와 세례, 그리고 성령 체험이 필수적이다. 넷째, 부활 신앙은 그리스도인을 두려움 없이 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자, 죽음을 넘어서는 궁극적 소망이다. 다섯째, 교회는 이 부활 신앙을 가진 자들의공동체이며, 성령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새 시대’의 증인들이다. 그리고 이를 실제로 삶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초대교회의 모델을 따라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이처럼 장재형목사가 강조하는 사도행전 강해의 핵심은 결코 복잡하거나 난해한 교리가 아니다. 오히려 매우 단순하고 분명하다. 인간의 타락과 죄, 하나님의 구원 계획,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 회개와 세례, 성령의 임재, 그리고 교회 공동체와 선교 사명이다. 이것들은 성경 전체가 일관되게 증언하는 ‘복음의 본질’이며, 초대교회는 이 본질을 실제로 경험하고 실천했다. 따라서 현대 교회도 이러한 성령의 시대를 다시금 체험하고, 부활 신앙을 실제 삶으로 살아내며,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담대하게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장재형목사가 추구하는 비전이며, 사도행전 강해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 메시지다.
오늘도 교회는 계속해서 이 길을 걸어야 한다. 예배를 드리는 장소가 화려하고 인원이 많더라도, 초대교회가 보여준 하나님의구원 경륜, 회개, 세례, 부활 신앙, 성령 충만의 본질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교회다움을 잃어버린 공동체가 되고 만다. 그러나 아무리 열악한 환경과 박해 속에 있더라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고 회개와 세례, 성령 체험을 통해 부활 신앙을 견고히 세우는 교회라면, 그 교회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사망 권세조차도 교회를 이길 수 없는 것이며, 이는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하여 2천 년에 이르는 기독교 역사 전체가 보여주는 사실이다. 바로 여기에 교회가 견고히 설 수 있는 근거와 희망이 있으며, 이 진리를 굳게 붙들며 나아가라는 것이 장재형목사의 가르침이다.
장재형목사는 궁극적으로 “보혈의 십자가와 부활의 권능이 선포될 때, 하루에 3천 명이 회개하던 초대교회의 역사가 지금도 유효하다”고 역설한다. 그 초대교회의 역사는 교회사를 거쳐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우리의 사명은 그 흐름에 동참하여 회개와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거룩하게 세워 가는 것이다. 이것이 곧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고, 사도행전적 부흥이며, 교회의 본질적 존재 이유다. 장재형목사는 이 사실을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가르치며, 우리 모두가 시대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하늘의 신앙을 붙들어 승리하길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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